권 의원은 해병대원 순직 사고 1주기인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해병대 골프모임 단체 대화방 5명 중 사업가 A씨와 김 변호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사업가 A씨가 ‘그 정도 급이 아닌 거야.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토대로 “단톡방 멤버들이 구명 로비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단톡방 참여자 5명 중 구명 로비 의혹을 제기한 사람은 김 변호사 혼자뿐”이라며 “한 달 가까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해병대 단톡방에서 시작한 구명 로비 의혹은 아무 실체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여기에는 해병대원 사건을 정쟁화해 보려는 김 변호사와 이 제보 공작을 탄핵의 불쏘시개로 만들어 보려는 더불어민주당이 있었을 뿐”이라며 “소위 해병대 단톡방 실체는 공허했지만 이를 둘러싼 정략적 의도는 사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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