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7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이차전지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오후 2시10분 기준 전 거래일(18일) 대비 2680원(24.77%)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 주가는 1만4060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중웨이신소재(CNGR)의 자회사 줌위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 등 8곳이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완료한 유상증자와 보유 현금을 합쳐 8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확보한 투자자금을 이차전지 소재 생산과 판매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최대 주주인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CNGR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M&A(인수합병)과 JV(합작법인)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확보한 800억원 이상의 자금 사용처는 현재 상당 부분 구체화됐으며 계약 상대방과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며 “다음달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CNGR이 가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활용해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이동통신용 중계기 등 통신장비의 개발·제조 및 판매 ▲전기통신 사업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등을 진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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