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진행 중이던 채용을 중단해 논란이다.
1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일부 직종의 채용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2일 배민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뒤, 차기 대표가 정식으로 선임될 때 까지 피터얀 반데피트가 임시 대표를 맡기로 했다. 차기 대표로 내정된 인사는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배민 측은 “새 CEO가 와서 방향을 정할때까지 채용을 잠시 보류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최종면접을 본 한 지원자는 “최종면접에서 면접관들이 통상 일주일 내로 결과를 알려준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벌써 열흘째 답이 없다”며 배민의 채용 일시 중단 소식에 불안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최근 내부 직책자들에게 채용 프로세스 변경을 설명한 바 있으나, 채용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인력이 필요한 포지션(업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종면접자들에게 안내가 늦어지는 것은 채용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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