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감염예방·관리의 역할 및 항생제 내성’ 주자로 포럼 개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9일 “감염예방·관리 강화와 항생제 내성 관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이슈 중 하나”라며 “민간 전문가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국가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이날 질병청이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중앙후생관에서 ‘감염예방·관리(IPC,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의 역할 및 항생제 내성(AMR, Antimicrobial Resistance) 관리를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제6차 건강한 사회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강한 사회 포럼’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질병청의 역할과 향후 질병관리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7월부터 총 5차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 박숙경 질병청 의료감염관리과장과 신나리 항생제내성과장은 ‘감염예방·관리 및 항생제 내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재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전략 기술 자문그룹(WHO STAG-AMR) 회의 결과 등 국제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다음 팬데믹과 항생제 내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예방·관리(IPC)의 역할·중요성을 소개하고, 김용찬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는 국내 항생제 사용 실태를 토대로 적정 사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숙영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을 좌장으로 최영화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이사, 김신우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이‘팬데믹 대응을 위한 감염예방·관리 강화 방안 및 항생제 내성 관리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지 청장은 “앞으로도 감염예방·관리 및 항생제 내성 국가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논의하고 국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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