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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베트남 총리에 서한···”좋은 기회 모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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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팜민찐 총리를 만난 팀 쿡 애플 CEO 사진베트남통신사
2024년 4월 팜민찐 총리를 만난 팀 쿡 애플 CEO [사진=베트남통신사]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팜민찐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앞으로 베트남에서 계속 투자 기회를 모색할 뜻을 밝혔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호찌민시법률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서한에서 베트남이 애플의 글로벌 생산 공급망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중순, 팀 쿡 CEO가 이끄는 애플 대표단은 팜민찐 총리의 제안으로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애플은 엔지니어링 역량을 개발하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반 교육 프로그램을 현대화하는 데 있어 베트남 정부를 지원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팀 쿡 CEO는 애플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베트남 콘텐츠 제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기업가 및 학생들을 직접 만나 애플이 이들을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더욱 찾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서한에서 애플이 베트남 정부가 개혁 분야에 중점을 두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정부가 직접전력구매협약(DPPA)에 대한 규정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점에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 메커니즘을 통해 애플의 제조 공급업체는 재생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향한 애플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베트남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발전에 국가적으로 사활을 걸고 있으나 전력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팀 쿡 CEO는 양측이 이른 시일 내에 △베트남 공급업체 간 장비 자산 이전에 대한 장벽 제거 △베트남에 입국하는 외국 엔지니어에 대한 노동 허가 절차 단순화 △국제 기술 표준 적용 △수입 프로세스 디지털화 등의 중요 개혁 내용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의 시장 및 공급망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실무단을 설립하겠다는 팜민찐 총리의 제안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베트남에 있는 애플 직원들이 이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팜민찐 총리는 지난 4월 팀 쿡 CEO와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과 미국의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애플이 베트남을 글로벌 공급 및 생산 체인, 시장 다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지’로 간주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팜민찐 총리는 애플이 과학기술 및 혁신 개발을 위한 법률 시스템 및 정책 메커니즘을 개선하기 위해 베트남에 대한 지원과 조언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의 혁신 센터 및 소프트웨어 파크, 특히 국가혁신센터와의 협력 및 제휴를 촉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애플이 인적 자원 교육, 특히 10만명의 고숙련 엔지니어와 5만명의 반도체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에서 베트남을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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