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 6개 도·시·군 단체장은 지난 18일 음성군청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협력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이범석 청주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지원과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서울강남수서~광주노선, 경강선(광주~부발), 중부내륙철도(부발~감곡장호원), 충북선(조치원~청주공항), 경부선(조치원~대전) 등 기존 운행중인 노선 152.9km에 감곡장호원~금왕~충북혁신도시 노선31.70km를 신설해 서울~대전 구간 184.6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향후 개통 시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56분, 이천 부발에서 청주공항까지 28분, 감곡장호원에서 청주공항까지 20분 정도 소요되어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유치되면 남부권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내년 하반기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남은 절차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건의가 반영되면 남부권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변 지역이 크게 발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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