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지난 17일, ㈜알파젠에 인체지방조직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기술이전 했다고 19일 전했다.
줄기세포는 재생의학, 질병치료, 약물개발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줄기세포 추출·분리 시 세포의 생존율이 낮고 대량배양, 분화능 유지, 장기간 생존이 어려운 문제점이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인체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3차원으로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 ㈜알파젠에 기술이전 했다.
본 기술은 반복적인 계대배양으로 인한 줄기세포의 유전자 변이, 오염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대량배양이 가능해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지속적인 의료신소재의 개발을 통한 독보적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첨단재생의료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는 인체조직을 활용해 줄기세포, 콜라겐 등 의료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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