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과 디지털 해부학 교육 솔루션 메딥박스(MEDIP BOX) 공급계약을 체결, 아프리카 의학교육 발전과 협력을 위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와 아프리카미래재단 최재걸 이사장, 홍순철 대표, 김한겸 홍보대사(하이랩 원장), 에스와티니 의과대학 양승훈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아프리카미래재단과 협력해 에스와티니 기독 의과대학에 가상공간 기반 해부학 교육 솔루션인 메딥박스를 공급한다. 수출이 완료되는 8월부터 현지 의과대학 정식 교과 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사체(카데바)를 활용한 해부 실습은 의료진 양성에 필수인 교육과정이나 수급 부족과 경제적, 윤리적, 관리 문제 등으로 특히 아프리카 의료교육 환경에 적용되기 어려웠다. 이번 메딥박스의 정식 의료교과 과정 도입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뼈, 근육, 심장, 뇌 등 장기부터 눈, 귀, 혈관 등 미세 구조물까지 수천 가지 해부학 정보를 VR(가상현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미 국내에서는 서울대, 제주대, 강원대 등 다양한 의료 교육현장에서 해부학 수업에 활용되고 있는 메딥박스가 최근 모로코, 에스토니아 등 의료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인프라가 부족한 여러 지역의 의료 교육 및 관련 해부학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미래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의 의료 교육 환경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재걸 아프리카미래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미래재단 창립 목적 중 하나인 에스와티니 기독의과대학 설립 개교를 맞아 메디컬아이피에서 개발한 우수한 의학교육 장비인 메딥박스를 통해 에스와티니를 돕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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