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정통 미국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3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 단 하루 만에 초도 물량 400대를 모두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으로 7279만원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100년 넘게 픽업트럭을 만들어 온 쉐보레의 노하우가 집약된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2003년 등장한 1 세대 모델로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콜로라도는 2019년 2 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되며 대한민국에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돌풍을 일으켰다.
3세대로 진화한 신형 콜로라도는 세련된 디자인, 고성능 파워트레인, 첨단옵션을 골고루 갖춘 전천후 픽업트럭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공식 국내 출시 첫 날 400여대의 사전계약을 기록, 연간 1000여대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수입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장에서 매우 뜨거운 고객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GM은 국내 고객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 물량 수급을 위한 북미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4.3마력, 최대 토크 54kg·m를 발휘하는 2.7리터(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모델보다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이 특징이다. 기본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점도 강점이다. 3492㎏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픽업트럭답게 험로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오토트랙 액티브 2단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주행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GM의 첨단 트레일러링 전용 기술을 통해 아웃도어에서 보다 확장된 라이프스타일도 즐길 수 있다.
정통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신규 옵션 역시 대거 적용됐다.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5년간 무상 제공되며, USB선 연결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와 앞좌석 열선·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옵션이 탑재됐다.
류종은 기자 rje312@3pro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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