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 군수는 지난 18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찾아 함양군의 내년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진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안전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진 군수는△가촌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안의정수장) △목재산업단지 조성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악취개선사업 등 총 4건, 808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진 군수는 특히 기획재정부와의 면담에서 함양군의 지역적 특성과 재정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해당 사업들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복지 향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들 사업은 함양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 함양군의 재난 안전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함양군은 산지 비율이 77%로, 재난 안전 사업의 수요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취약지역을 개선할 수 있는 재해 위험 예방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진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지역 현안 사업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함양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 군수의 적극적인 행보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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