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오늘 주식시장은 반도체 섹터의 반등세가 주목받았습니다. 코스피는 37포인트 하락 출발했으며, 외국인은 코스피 200과 선물 매도, 코스닥 매수로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 2.8%, S&P 500 1.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 급락했습니다. 바이든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강화 검토와 트럼프의 대만 발언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반도체 주식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삼성전자는 플러스 전환하며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세로 마무리됐습니다. 원전 관련 주식은 체코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조선 업종은 삼성중공업의 외국인 순매수와 K조선 슈퍼사이클 이슈로 빛났습니다.
코스닥은 미국 주식시장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주와 제약 바이오주가 저가 매수세로 하락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설과 건설 기계는 금리 인하 기대와 재건 테마 영향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의 AI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였으며, 국내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중소형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반도체 소부장은 막판에 플러스 전환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비만 치료제 관련주인 DXVX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원전 관련주도 체코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원화 강세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상황, 한미 간 금리 차, 정치적 상황 등이 원화에 우호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상황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가 이루어지면 외국인 수급이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KOSPI에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 의복은 약세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장막판에 삼성전자가 플러스 전환하면서 일부 소부장들도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한전기술과 한전KPS는 강세 마감했으며, 동해 가스전 관련주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알파벳과 테슬라,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빅테크와 IT 기업들의 단기 실적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경제 및 주식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 이상 급락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빅스(VIX) 지수는 5월 초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아직 주식을 매수하기에 적절한 가격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2기 정책 수혜 분야로는 에너지, 인프라, 금융, 방산, 산업재 등이 있으며, 2016년과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에너지, 정보 서비스, 산업재, 소재, 재량소비재, 건강관리 섹터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확진 소식과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방위비 인상률이 높았던 만큼, 이번 협상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면 트럼프 리스크가 제거될 수 있습니다. 메리츠 증권은 이 변수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업종 동향
체코 원전 수주, 한국 원전 산업에 긍정적 영향
체코 정부가 한국을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국내 원전 산업에 큰 호재가 되었습니다. 본 계약은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수주는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9년 착공하여 203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국내 원전 관련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증권은 이번 수주가 당초 예상 금액보다 60% 높은 가격으로 이루어져 저가 수주 우려를 해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메리츠증권과 NH투자증권은 체코 원전 수주가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하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의 주가 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체코 수주를 바탕으로 폴란드, UAE,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업종의 급등과 하락, 그리고 미국의 대중국 제재
최근 반도체 업종은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종가 무렵 급격히 상승 전환하며 마무리되었고, 일부 반도체 소부장주들도 플러스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은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ASML과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의 기업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동맹국에 전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섹터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보조금 문제 제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예를 들어, 중국 노출 비중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트럼프의 대만 관련 코멘트와 바이든 정부의 제재 검토 소식이 반도체 업종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파운드리와 인텔 주가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투증권은 트럼프 재집권 시에도 메모리 반도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언급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 ASML, TSMC, 마이크론 등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CXL 2.0 D램 하반기 양산 예정
삼성전자가 CXL 2.0 DM을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HBM 외에도 CXL 기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기술 탑재와 관련된 시장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CXL 2.0 D램 양산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엑시콘, 네오셈, 오킨스전자 등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기술적 진보가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EU AI 모델 출시 중단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차기 멀티모달 AI 모델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메타는 앞으로 멀티모달 라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예측할 수 없는 EU 규제 환경 때문에 유럽에서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빅테크와 EU 규제 당국 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으며, 애플도 자사 AI 애플 인텔리전스의 EU 출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사들은 메타의 행보와 EU의 AI법 제정이 AI 관련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EU는 AI 챗봇을 고위험 제품으로 분류하고, 출시 시 지적재산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 목록을 공개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해당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글로벌 매출의 최대 7%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규제 강화로 인해 AI 챗봇과 지능형 로봇 관련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동해 심해가스전 시추 기대감
오늘 동해 심해가스전 시추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일부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 시추 장소로 대왕고래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정부가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시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번 소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관련주로는 화성밸브, 동양철관, 세하제강, 한국가스공사, GS글로벌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의 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대왕고래 탐사 지출을 위한 항만 시설 및 하역 용역 입찰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따라 자원개발 관련주와 강관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주 상승, 5G 가입자 증가와 안정화된 2분기 실적
2분기 통신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5G 단말기의 출시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등의 B2B 사업에서 가동률 상승과 수주 증가로 성과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통신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이는 국내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SK텔레콤과 KT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유무선 매출과 신사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 3사의 AI 사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통신주가 어려운 시장에서 대안주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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