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전기차 가격을 최대 1400만원 낮추며 소형 전기차 경쟁에 승부수를 띄운다. 19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푸조가 전기차 e-208과 e-2008 승용형다목적차(SUV)의 가격을 각각 1310만원·1400만원 인하해 3890만~4190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푸조의 이번 할인은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기 위한 전략이다.
푸조의 소형 전기 SUV인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이번 가격 조정 중 최대 폭인 1400만원 인하돼 38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GT트림의 경우 1300만원 낮춘 4190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소형 전기 해치백e-208은 기존 5300만원에서 3990만원으로 약 25% 저렴해졌다.
여기에 각 500만원 이상(경기도 기준)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현장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하면 실 구매가는 3000만원대 초중반으로 낮아진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치열해진 소형 전기차 시장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e-208·e-2008 SUV 모델이 3000만~4000만원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의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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