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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740만원 이상 늘더니”… 삼성증권, ‘중개형 ISA’ 3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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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중개형 ISA 잔액이 6월말 기준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액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3월초 1조원을 돌파한지 2년3개월여만에 2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740만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마케팅에 집중한게 성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6월 말 기준으로 중개형 ISA 잔고 3조원, 계좌 수 108만개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국내주식 46%, 해외주식 ETF(상장지수펀드) 26%, 국내주식 ETF 6% 등으로 투자자금의 79%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 주식과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운영하면서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ISA는 신탁형과 일임형, (투자)중개형 세 가지로 구분한다. 2016년 3월 ISA는 일임형과 신탁형 등 두 가지로 출시된 이후 2021년 3월 중개형이 추가되며 총 세 가지 형태로 판매하는 중이다.

이중 신탁형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대부분 예·적금으로 운용한다. 신탁형은 예금과 펀드 등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주식이나 채권 투자는 어려워 사실상 원금 보장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가입한다. 일임형은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전문가가 대신 운용하는 방식으로 일임 수수료가 발생한다.

반면 중개형 ISA 위탁매매업 허가를 받은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신탁형이나 일임형과 달리 채권과 국내 상장주식·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중개형 ISA는 해외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를 추종하는 ETF나 펀드는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2016년 출시 당시 증권사들은 일임형·신탁형에 의존해야 했지만 2021년 3월 다양한 상품을 직접 취급할 수 있는 중개형이 나오며 중개형 판매 비중을 높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으로 신탁형·일임형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3만2933명, 3만7244명 감소해 각각 82만2644명, 13만2711명으로 줄어든 반면 중개형은 33만5283명 늘어나 429만6224명을 기록했다.

중개형 가입자 수는 신탁형보다 5.2배, 32.3배 많은 수치다. 삼성증권 경우에도 올해 7월 기준으로 ISA 전체 가입자 중 일임형 ISA 가입자는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증시 밸류업) 방안 중 하나로 ISA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ISA의 납입한도를 연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하고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ISA 세제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중이다. 각종 세제혜택으로 국내 주식·상장펀드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여 중장기적으로 기업성장을 뒷받침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동안 중개형 ISA 신규 가입 고객수와 유입자금이 지난해 전체 가입자 수와 유입자금을 넘어섰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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