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스토킹한 남성이 독일 공연 직전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지난 17일 저녁 독일 서부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 인근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스토킹 용의자는 34세 미국 남성으로 공연 주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남성은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도 스위프트를 쫓아다녔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위프트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려 보안요원들에게도 알려진 인물로 알려졌다.
스위프트가 스토킹 범죄에 시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스위프트의 자택에 침입을 시도한 남성이 체포됐으며 지난 2월에는 스위프트가 자신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운영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17일 겔젠키르헨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함부르크·뮌헨 등 독일 3개 도시에서 7차례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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