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를 상대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8점 차를 뒤집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패색이 짙던 9회 동점 만루포를 터뜨린 배정대와 연장 10회 결승 투런포를 친 문상철을 언급하며 팀 전체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KT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2-8로 이겼다.
KT의 이날 승리는 정말 ‘마법’ 같았다. 7회까지 0-8로 끌려가던 KT는 8회 3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작하고 9회 배정대가 동점 만루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어 연장 10회 문상철이 승부를 뒤집는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마법 같은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44승2무46패가 돼 5위 NC 다이노스에 1.5 게임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타석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사령탑은 “배정대의 만루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이후 연장에서 심우준의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와 문상철의 결승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5연승으로 본격적인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 감독은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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