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재욱이 ‘아빠는 꽃중년’에서 미국에서 수술받았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전문의를 찾아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안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안재욱은 생애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안재욱은 우울감을 느끼면서도 정신과를 방문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가 밖으로 새어 나갈 것 같은 의심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우울을 인정하고 싶어 홀로 애썼지만, 혼자 힘으로는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재욱은 낯선 타국에서 생사를 넘나들었던 11년 전 사건을 회상했다. 안재욱은 지난 2013년 미국 여행 중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현지에서 장장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안재욱은 “사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신체장애 없이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7%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안재욱은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 한다는 말에 다 내려놨다”라며 당시 의사에게 수술이 잘못된다면, 잊고 싶은 과거들이 많은데 지워달라”라는 농담 섞인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재욱은 당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였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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