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7월 FIFA 랭킹 결과 1572.87점으로 23위에 자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상대할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는 한참 뒤처져 있다.
한 달 만에 갱신된 이번 FIFA 랭킹은 유로(유럽축구선수권)와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결과가 반영돼 유럽, 남미 국가의 순위가 크게 변동됐다.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한 아르헨티나가 1901.48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2위 프랑스(1854.91점)와 격차는 22.67점에서 46.57점으로 벌어졌다.
12년 만에 유로 우승컵을 차지한 스페인은 8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유로 준우승팀 잉글랜드가 4위를 차지했고,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은 5위로 미끄러졌다.
가장 순위가 높게 오른 팀은 54위에서 37위로 17계단 상승한 베네수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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