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건수가 총 64건으로 최근 20년 간 최고치에 달했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FDA 지난해 신약 연간 승인 건수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이 33건으로 65%를차지했다. 이는 2013년 39% 대비 26%p(포인트) 높아졌다. 바이오텍의 신약 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블록버스터 품목을 보유한 13개 바이오텍 업체를 주목하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 시젠, 이뮤노메딕스, 바이오마린, 세이지, 아젠엑스, 호라이즌, 트레베르 등이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품목 승인을 받으면 1주일 뒤 70%(9/13개) 기업의 주가가 평균 18% 상승했다”며 “품목 승인 자체가 단기 우호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품목 승인 자체가 단기 우호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 경쟁력에 따라 주가는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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