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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내년까지 스마트장비 8배 늘린다…안전관리 체계 업그레이드 ‘속도’

아주경제 조회수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최고 안전관리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까지 기존 운용중인 스마트장비를 8배 늘려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장비를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당진 생산기지 대규모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현장 모니터링을 통합관제센터 중심으로 일원화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경고 방송·긴급출동을 시행해 안전조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현장에서 201건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예방 조치함으로써 스마트 안전관리의 효용을 입증했다. 실제 지난해 가스공사 시설 재난 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더욱 빈틈없는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재 운용 중인 40개의 스마트장비를 2025년까지 314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소규모 건설 현장 특성에 맞춘 스마트 안전장비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국민과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연혜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전국의 생산기지와 관리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 실태와 현황을 점검하고 중대재해 예방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전경영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사업소별 주요 작업에 대한 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안전역량을 향상하는 데 집중한다.

또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교육과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대응역량을 향상시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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