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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 전환 예고한 교촌…Z세대 공략 강화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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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교촌치킨의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소개하고 있다.

“제대로 된 교촌옥수수로 고객들께 교촌프앤비의 진심을 전하겠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신메뉴 ‘교촌옥수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교촌옥수수는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메뉴로 Z세대(1995~2004년 출생)를 포함한 모든 세대 고객의 입맛을 겨냥한 야심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교촌옥수수는 회사가 2022년 7월 블랙시크릿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치킨 신메뉴다. ‘치킨’은 모든 세대를 타깃으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회사의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기준으로 교촌에프앤비는 교촌·레드·허니시리즈 등 시그니처 3대장을 기반으로 3040세대로부터 치킨 브랜드 선호도 1위에 올라 있지만, 20대에선 경쟁사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등 주의를 표방하는 회사 입장에선 1020세대에서도 우위를 차지해 모든 세대를 장악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다.

실제 회사 전략 중심에도 Z세대가 있다. 회사는 소비시장이 밀레니엄세대(1980~1994년 출생)에서 Z세대로 전환됐다고 보고, 이들을 타깃으로 한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신규 아이템 발굴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성 고객 확보를 지속적으로 해 왔는데, 이를 위해 자체 채널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신제품과 함께 곁들어 먹을 수 있도록 내놓은 ‘떡볶이 세트’를 내놨는데, 이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간식 중 하나다.

브랜드 주 타겟층은 ‘상대적 고연령층’에서 ‘2030세대’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주문 채널 점유율은 49.1%(2020년 12월)에서 64.0%(2023년 4분기)로 상승했다. Z세대 공략은 단순한 틈새시장이 아니다. 업계에서 1위 경쟁을 펼쳐야 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입장에선, Z세대를 장악해야 향후 국내시장에서 리더쉽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를 위해 회사는 신메뉴 개발 과정에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재료 후보군은 옥수수·청귤·마늘 등 세 가지였다. 애초 1위를 유지했던 청귤이 유력 후보군이었는데, 플레이크를 활용하게 되면서 옥수수가 최종 재료가 됐다. 청귤 등은 후보군으로 재분류했다”고 말했다.

옥수수를 최종 재료로 결정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급격히 개선됐다. 회사가 선보인 신제품 후보군 5종 기호도 평균값(3.58점)은 내부 기준(3.50점)과 큰 차이가 없지만, 교촌옥수수(4.19점)는 최상위권에 도달했다. 구매의향 측면에서도 교촌옥수수(3.81점)은 내부 기준(3.50점)을 웃돌랐다.

핵심 무기로 플레이크를 적극 거론했다. 경쟁사가 내놓은 제품의 경우 옥수수 함향이 가장 높은 치킨 시즈닝(18g 함유) 대비 약 1.7배 많은 30g을 함유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997년 윙, 2004년 콤보(다리+날개)를 선보이며 국내 치킨업계에서 부분육 메뉴를 선도해왔다”며 “교촌옥수수 출시를 통해 100% ‘통안심’ 메뉴를 선보이며 부분육 메뉴의 신기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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