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미주·중동 지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17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캐나다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산청군은 산엔청쇼핑몰에 입점한 198개 업체 688개 제품을 읍·면 별로 정리해 희창물산과 협의한 바 있다.이들 물품 중 15개 업체 70개 품목을 선택해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 세부 사항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올 4분기 캐나다에서 산청군 최초로 판촉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LA, 괌 등 미주지역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그리고 중동지역인 두바이까지 판로를 개척해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산청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신선식품, 축산물, 임산물 등 총 1,170만 6,000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신시장 개척을 끊임없이 시도한 산청군의 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산청군은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일본 ㈜HIKALEE와 1억 2,000만원 규모의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미주지역 괌에 장희 수출, 지난 5월 미국 북가주에서 실시한 홍보판촉전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또 도쿄국제식품박람회와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수출업체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청군은 하반기 미국 북가주홍보판촉전, LA한인축제농수산엑스포, 호주 홍보판촉전에 참가 예정이다. 인근 시·군과 공동으로 홍콩, 호주 홍보 판촉도 계획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 산청군 최초로 캐나다 현지에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상품 다양화를 통해 산청군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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