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직잭 여름 블프)’ 기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와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직잭 여름 블프가 진행된 지난 6월24일부터 7월8일 기준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봄 시즌에 진행한 직전 할인 행사 직잭세일(3월15일~4월7일)보다 12% 올랐다.
통상 여름은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얇은 티셔츠, 팬츠 등이 주력인 여름엔 객단가가 낮아져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그재그는 이번 직잭 여름 블프를 통해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전체 거래액뿐만 아니라 객단가 증대에도 성공한 셈이다.
이번 직잭 여름 블프는 탄탄한 상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성장 흐름을 만들어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적극적인 할인 혜택을 메인으로 내세워 구매력을 높인 것. 지그재그는 행사 기간 다채로운 특가 상품과 쿠폰을 통해 고객들의 실질적 체감 혜택을 늘리는데 초점을 뒀다.
이 같은 영향으로 고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며 주문당 평균 결제금액과 인당 평균 구매 상품 수 또한 올랐다. 주문당 평균 결제금액은 지난해 여름 블랙위크(2023년 7월3~16일)보다 20% 늘어났다.
특히 결제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2만원대 이상 주문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올 들어 인당 평균 구매 상품수가 가장 높았던 상위 10일 중 9일이 이번 직잭 여름 블프 행사 기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잭 여름 블프는 참여 쇼핑몰과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행사 기간 국내 대표 쇼핑몰 ‘케이클럽’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원로그’는 72%, ‘라룸’은 115%급증했다.
브랜드의 경우 가방 브랜드 ‘히어리’과 슈즈 브랜드 ‘페이퍼플레인’, ‘벤시몽’, 스포츠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 등이 모두 세 자릿수의 일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직잭 여름 블프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막강한 소비 파워를 입증, 업계 대표적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가 보유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는 합리적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 스토어와 유망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동반성장 핵심 행사로서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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