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2500대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463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23억500만원으로 추산된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또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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