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중국 골프 여행 수요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여행이지의 골프 패키지 전체 예약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1%(9위) ▲2분기 24%(2위) ▲3분기 29%(2위)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예약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인까지의 기간)을 고려했을 때 3분기 예약 건수는 직전 분기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찾는 골프 여행객이 늘어난 것은 짧은 비행시간 등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호텔과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비행시간이 1시간 안팎인 웨이하이가 중국 골프 여행 수요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웨이하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는 ‘웨이하이 골프 3일’이 있다. 이 상품은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이용하며, 2인 출발이 가능하다.
중국 1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린 스톤베이CC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천익CC에서 라운딩을 만끽할 수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햄프턴 바이 힐튼 영성에 숙박한다. 석식으로 샤브샤브가 제공되며, 삼겹살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청도 골프 3일’도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대한항공의 인천~청도 노선을 이용하며, 국제GC와 천태CC에서 각각 18홀 라운딩하는 일정이다. 그린피·캐디피·카트피는 물론, 가이드·기사 경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쾌적함을 자랑하는 그랜드 머큐어 칭다오 난산 리조트에 묵는 것도 장점이다.
관광 일정도 눈길을 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찾아 칭다오 맥주의 역사를 살펴보고, 맥주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야경 명소로 꼽히는 올림픽요트경기장과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청양야시장도 둘러본다.
여행이지는 다음달 18일 KT알파 쇼핑을 통해서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웨이하이 골프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라운딩을 즐기려는 골프 여행객도 많아지고 있다”며 “실속 있는 골프 여행을 추구하는 골퍼들을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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