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은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을 전년 대비 20개사 확대된 총 57개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한은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팔아 시중 유동성과 금리 수준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정책 수단이다. 대상기관으로 포함되면 위기 시 한은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분을 지원한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3개사,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44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10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는 자산운용사 7개사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 6개사 등을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으로 신규 선정하기도 했다.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 기관으로 자동 선정된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확대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도 제고를 위해 향후 KOFR 관련 거래 실적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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