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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특별 소통 대책기간’을 지정하고 집중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가 정한 특별 소통 대책기간은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SK텔레콤은 특별 소통 대책기간 동안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은 휴가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 인파가 급증하고 다양한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나고 해외 관광객 증가로 로밍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특별 소통 대책기간에 앞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번화가, 쇼핑몰,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휴가철 주요 공연·행사가 열리는 지역에도 철저한 사전 네트워크 관리로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은 물론 휴양림, 해수욕장, 리조트, 캠핑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내비게이션 등 각종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1~2주에 휴가철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고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전개할 방침이다.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 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중계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DDoS)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연휴 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한다.
집중호우·폭염·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에도 철저히 대응 중이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서 안전 및 침수·누수 점검을 마쳤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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