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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 일대에 지하 도서관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2가 427-3 일대 국제빌딩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빌딩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은 2006년 최초 결정된 이후 현재는 3개소 완료, 1개소 진행중, 1개소 존치로 계획돼 있다.
버들개 공원은 국제빌딩 주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지(4개구역)에서 분담하여 조성하고 있으며 일부 조성 완료된 구간은 지난해 12월 개방했다. 금회 정비계획 변경은 미조성된 공원 하부에 문화시설 도서관을 중복결정하는 내용이다.
이번 결정으로 용산구는 지하 도서관 부분을 먼저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키로 했다.
용산구의 공공도서관은 4개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다. 국제업무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어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도서관 서비스 확대가 필요했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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