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8일 아바코에 대해 이차전지 장비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바코는 지난 7월 국내 셀메이커 향 롤프레스·슬리터 장비 공급을 완료했다”며 “롤프레스 장비는 2개의 롤러를 통해 활물질과 집전체에 압력을 가하여 극판 밀도를 높이는 전극 공정 필수 장비로, 아바코는 양극/음극재 롤프레스 장비 개발을 완료한 레퍼런스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차전지 물류 자동화 장비를 주력으로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합작 공장 향 수주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얼티엄셀즈 1, 2공장 향 누적 1400억원 이상 수주를 확보했다”며 “이번 롤프레스 장비는 타 장비 대비 기술적인 난도가 높기에 향후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공급 가능 업체는 아바코, 국내 A사가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장비 납품은 고객사 국내 공장 향 파일럿 라인으로 추정되며 향후 롤프레스 장비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며 “국내 셀메이커 업체들의 증설 일정에 따른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전극 공정은 이차전지 전체 공정 내 30% 이상의 투자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공정이며 해당 공정 내 롤프레스 장비 공급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170→4680 배터리로의 변화에서도 공정 내 롤프레스 장비 도입이 요구되기에 아바코 롤프레스 장비 공급은 지속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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