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전망한 GS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44억원이다. 전 분기에 나타났던 정산이익과 도급증액에 기인한 건축·주택 마진 개선이 재발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나 1분기 국내 인프라 현장에 설정한 대손충당금과 같은 비용 이슈 또한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중장기 매출과 이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수주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의 GS건설의 이익 개선 가시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먼저 플랜트 부문은 약 1조6000억원 규모 파드힐리 프로젝트 PKG 2를 1분기에 수주해 가이던스 1조6000억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여수 동북아 LNG 터미널(6000억원), LG화학 HVO 생산공장(6000억원) 등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연간계획 초과달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신사업은 3분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하수도 시설 9000억원, 오만 구브라 3단계 1조7000억원 등 약 2조6000억원을 수주로 인식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8000억원 규모 브라질 내 신규 사업 건을 기대하는 만큼 연간계획 2조600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적자사업부였던 플랜트 부문은 매출 확대와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사업 또한 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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