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에 집중된 많은 비로 18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등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6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오전 3시 42분부터는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교통을 전면 통제 중이다. 증산교 하부도 통제됐다.
시는 또 하천 29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를 통제하고 빗물펌프장 18곳을 가동했다. 강동, 강서, 송파, 은평, 서대문, 마포, 종로, 성북, 강북, 노원 등 침수예보 10개구에는 침수취약계층을 돕는 동행파트너 235명이 출동했다. ’10cm 빗물담기’를 활용해 2만톤의 빗물을 저류했다.
서해상에서 크게 발달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낮에 그칠 전망이다. 비는 19일 낮에 다시 시작돼 20일까지 이어지겠다.
16일부터 현재까지 노원구(197㎜)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기준 1시간 최대 강수량이 기록된 곳은 관악(28㎜)이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비상근무 1단계를 시작한 서울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위험지역 사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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