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 성료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케이(K)-스마트팜의 동남아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에서 현지 바이어·기업과 1대 1 수출상담 105건을 진행하고, 총 8건(26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미래 산업 분야인 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마트농업 15개사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 중 현지에 새싹삼 수직농장을 수출하는 어밸브는 행사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표 연사로 참여해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 및 향후 한-베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발표해 현지 정부 및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시범온실을 거점으로 한 후속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시범온실 주관기업인 아페스는 올해 2월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약 37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시범온실은 스마트팜 수출 유망국 현지에 K-스마트팜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내기업의 수출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동남아 국가들도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도입하고 싶어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팜 기업이 동남아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확대, 수출거점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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