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셔니스타가 월드클라쓰를 5-2로 꺾고 슈퍼리그 4강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와 액셔니스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액셔니스타는 시작과 동시에 유효 슈팅을 쏟아내며 경기 흐름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번번이 케시의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선제골은 터지지 않았다.
월드클라쓰의 골키퍼 케시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월드클라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혜인과 박지안의 명품 콤비로 액셔니스타 역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었다. 카라인의 압박해 볼을 빼앗은 정혜인은 그대로 골문을 향해 슛을 날리며 1-0 균형을 무너트렸다.
1-0으로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월드클라쓰는 만회골을 위해 더욱 맹렬히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2분, 케시가 패스를 위해 골대를 비운 사이 정혜인이 이 틈을 노려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후반 4분 또 고이 터졌다. 주인공은 정혜인이었다. 수비에 가담했던 케시가 다시 골문으로 돌아가는 사이, 정혜인이 중거리 슛을 날리며 3-0 승리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정혜인의 해트트릭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케시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월드클라쓰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나티의 골이 터지면서 월드클라쓰는 3-1 액셔니스타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후반 8분, 박지안의 추가 골과 함께 골키퍼가 아닌 수비수로 나선 케시의 핸드볼 파올로 키커로 나선 이혜정이 또 한 점을 따내면서 스코어는 5-1이 됐다.
하지만 월드클라쓰는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케시가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5-2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액셔니스타는 슈퍼리그 4강 진출을 가장 먼저 따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슈퍼리그 4강 진출권을 놓고 월드클라쓰와 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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