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표 전기차 회사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조립공장을 착공하면서 동남아시아 내 전기차 시장 점령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전기차 회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이날 인도네시아 수방시에서 전기차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빈패스트는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분야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면서 지역 내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빈패스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초기 투자 자본이 약 2억 달러인 인도네시아 빈패스트 공장은 연간 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체 작업장, 조립 작업장, 페인트 작업장, 테스트 영역 등 주요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공장은 2025년 4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위한 우측 핸들 자동차로 VF3, VF5, VF6 및 VF7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착공식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집무실(KSP) 비서실장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산업 핵심 도시인 수방시에서의 빈패스트 공장 건설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여 지역사회 생활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비서실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천 개의 일자리 기회가 생겨 숙련된 근로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지역 사회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녹색 교통 촉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항상 장려하고 지원한다며,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기술 혁신과 지식 이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테미 위라드자자(Temmy Wiradjaja) 빈패스트 인도네시아 대표는 “시장에 브랜드를 공식 출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열리는 이번 공장 착공식 행사는 경쟁력을 확장하고 향상시키려는 빈패스트의 체계적인 전략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동남아시아에서 전기차 시장을 확장하고 정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빈패스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빠르게 전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두 가지 전기 SUV 모델인 VF5와 VF e34를 공식 판매하고, 대리점 개설과 배터리 렌탈 정책 등을 시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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