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1)가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 홈구장 ‘홈런 존’으로 향하는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2점홈런을 때렸다.
시즌 18호째를 기록한 최형우의 홈런은 우측 외야 잔디석에 마련된 ‘기아 홈런존’을 직격했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첫해인 2014년부터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운드 없이 홈런존의 차량이나 구조물을 맞히면 전시 차량을 증정하고 있다.
최형우의 타구가 기아 홈런존에 전시 중인 ‘EV3’ 차량 전시 구조물에 맞음에 따라, KIA는 신형 전기차인 ‘EV3’를 최형우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기아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두산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KIA 최희섭(2015년 4월 9일, 올 뉴 쏘렌토), 두산 오재일(2017년 10월 25일, 스팅어), KIA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 17일, 쏘렌토), 두산 김현수(2020년 8월 4일, 쏘렌토), KIA 나성범(2021년 9월 12일 K5, 2022년 8월 16일, 더 뉴 셀토스), KIA 소크라테스(2023년 6월 7일 더 2024 니로) 등 총 7명이며, 최형우는 8번째로 차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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