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가 2타자가 연속 아치를 그리는 ‘백투백’ 홈런을 만들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맞선 3회말 홈런 2방으로 5점을 뽑았다.
삼성은 3회말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지환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지환은 2볼에서 SSG 선발 김광현의 3구째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지환의 시즌 3호 홈런.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범석이 초구에 시속 129㎞짜리 포크볼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6호 홈런. 이 홈런으로 LG는 8-0으로 달아났다.
이로써 LG는 2024시즌 전체에서 35번째이자 팀으로는 3번째로 2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SSG 선발 김광현은 3이닝 9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악몽 같은 3회를 마친 김광현은 4회부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좌완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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