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풀세트 끝 승리를 거뒀다.
이시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4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3-2(20-25 25-22 25-23 21-25 15-1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브라질, 호주, 중국을 모두 잡았다. 특히 브라질을 상대로는 32년 만에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5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져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린 팀이 우승한다.
한국은 일본-브라질전의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정해지게 됐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한국은 2세트 임동혁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꿨다. 임동혁은 2세트 막판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5-22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에서도 접전을 벌인 한국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25-23의 신승을 거두고 중국을 코너에 몰았다.
하지만 4세트를 21-25로 빼앗기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5세트에서 허수봉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갔다. 전위와 후위를 넘나들며 맹활약한 허수봉은 백어택으로 한국의 13점째를 책임졌다.
상대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한국은, 14-11에서 임동혁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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