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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공략’ 나선 한화손보… 여성 채용 비중 74%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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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채용 인원을 대거 늘리며 여심(女心) 공략에 나섰다. 작년 한 해 한화손보가 채용한 신규 직원 가운데 74%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여성 특화 보험시장을 개척하며 주목을 받았다.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여성 보험상품·서비스를 연구하고 기획하는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고, 이후 여성질환·난임치료 등을 보장해 주는 여성 특화 보험을 대거 내놓았다. 덕분에 올 1분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도 상승세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작년 한 해 284명의 여성 직원을 새롭게 채용했다. 전체 신규 채용자 수(384명) 중 74%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한화손보는 매년 여성 직원 채용 수를 늘려왔는데, 특히 작년을 기점으로 여성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신규 입사자 가운데 여성 비중은 2021년 64%였고, 2022년에는 63%를 차지했다. 1년 새 여성 신규 채용 비중이 10%포인트가량 늘어난 셈이다.

한화손보 여성 신규 채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배경은 작년 나 대표가 취임하면서 ‘여성 특화 보험사’로 경영전략을 선회한 영향 때문이다. 나 대표는 작년 금융권 최초로 여성 보험 전문 ‘펨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에 작년 10월 펨테크 연구소장에 여성 임원이자 외부 인사인 한정선 부사장을 전격 채용했다. 여기에 자동차 TM센터, 고객상담센터 등 영업 확장을 위한 신규 채용도 확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 부서에 걸쳐 여성 성비가 높은 편”이라며 “자동차 TM센터, 고객상담센터 등도 모두 외주가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특화 시장을 공략하며 영업 실적도 상승세다. 한화손보는 여성 특화 통합 진단비를 업계최초로 신설하는 등 여성들을 공략한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작년 7월 내놓은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다.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의 지난달 말 기준 신계약 건수는 14만건을 기록했고 누적 원수 보험료는 929억원에 달한다.

한편 여성 특화 보험사’라는 타이틀 답게 여성 친화적인 조직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육아휴직 사용 직원 수도 매년 늘고 있고, 직장 복귀율도 90%로 높은 편이다. 작년 한 해 육아휴직 사용 직원 수는 96명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나 대표는 올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손해보험사’를 새로운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난임 예방과 치료 관련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여직원 난임 관련 의료비 지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한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보험상품을 통해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치료 지원 등 관련 보장을 확대하고, 여성에게 필요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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