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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사진)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수은 계정과 분리된 방산 기금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87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전체 자금에서 방산 지원 부분이 커지는 것은 경영자 입장에서 크게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공급망 안정 기금처럼 수은 계정과 분리된 방산 기금을 조성하자는 구상도 있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이 3분기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원자재 중 해외 의존도가 높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수은이 채권을 발행해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안보 관련 품목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기업에 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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