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6.9% 감소한 2조281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식관련사채 행사 건수는 2550건으로 12.3%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는 CB나 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혹은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종류별로 보면 전환사채(CB)가 1262건으로 직전 반기 1237건 대비 2% 증가했고, 교환사채(EB)는 203건으로 35.3%(53건) 늘었다. 발행회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신주인수권부(BW) 사채는 1085건으로 전반기 22.9%(203건) 증가했다.
행사 금액의 경우 CB는 1조6061억원으로 직전반기(1조5475억원) 대비 3.8%, EB는 5227억원으로 직전반기(1251억원) 보다 317.8% 늘었다. 반면, BW는 1526억원으로 전반기(7775억원) 대비 8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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