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KPGA 투어 대회의 환경과 룰을 그대로 적용한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대회다.
대회에 하루 전 KPGA 투어 군산CC 오픈이 해당 코스에서 종료됐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빠른 그린 스피드, 풀백티에서의 티샷 등 높은 난이도의 KPGA 대회 코스 상태를 경험했다.
320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멀리건이나 컨시드가 허용되지 않는 어려운 규칙과 고난이도 코스로 인해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용기와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최연소 서동재(17) 참가자는 최종 합계 75타를 기록하며 최저타를 기록했다.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서동재 참가자는 “투어 프로가 꿈인 저에게 TV 중계에서만 봤던 KPGA 프로들의 무대에서 좋은 경쟁자들과 투어 환경 그대로를 경험 할 수 있어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생소한 벙커 깊이나 빠른 그린 스피드의 코스 컨디션은 오히려 흥분되게 만드는 요소였고 앞으로도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나만의 골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예선을 통과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KPGA 프로와 동일한 여건 속에서 아마추어의 도전은 모든 방면에서 많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야말로 스릭슨이 추구하는 도전과 성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선에서도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오는 9월 본선이 열린다. 본선 대상자들에게는 총상금 3000만원을 시상한다.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하는 상위권자에게는 스릭슨 클럽과 골프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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