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OCI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430MW 매각에 이어 올해도 460MW 매각을 준비하는 등 사업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OCI 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 및 매각 사업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태양광 시장은 고금리에 따른 프리미엄 축소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과 같은 세제 혜택 등으로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자사도 높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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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美자회사, ‘OCI 에너지’로 사명 변경…태양광·ESS 사업 확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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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정예린 기자] OCI홀딩스가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브랜드를 재정비해 성장하는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7일 OCI 솔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명을 ‘OCI 에너지’로 변경했다. 지난 2011년 OCI홀딩스가 인수한지 13년여 만이다. 

사바 바야틀리 OCI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OCI 에너지로서 우리는 에너지 부문에서 혁신과 리더십의 유산을 계속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의 리브랜딩은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제품을 다양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OCI 에너지는 리브랜딩을 계기로 대규모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업 측면에서 지속적인 우수성을 입증하는 한편 업계 이해관계자, 지역 사회 등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OCI홀딩스가 지난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코너스톤파워디벨롭먼트를 인수해 출범한 OCI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북미에서 총 4.1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작년 같은 기간 보유하고 있던 약 2GW 규모 파이프라인에서 2배 확대된 성과다. 기존 주된 사업 지역인 텍사스에서 벗어나 미국 중남부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OCI 에너지를 통한 태양광 발전 개발 사업의 미래 성장성을 자신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며 모회사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OCI 에너지는 작년 6월 미국 재생에너지 회사 ‘매트릭스 리뉴어블’에 텍사스주 벨카운티 소재 284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OCI 스틸하우스 솔라’ 지분 100%를 매각한 바 있다. 매각액은 1590만4000달러였다. <본보 2023년 6월 29일 참고 [단독] OCI, 美 텍사스 태양광 발전 매각 완료>

이제영 OCI홀딩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430MW 매각에 이어 올해도 460MW 매각을 준비하는 등 사업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OCI 에너지의 프로젝트 개발 및 매각 사업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태양광 시장은 고금리에 따른 프리미엄 축소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과 같은 세제 혜택 등으로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자사도 높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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