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문서 다국어 번역 및 인증 서비스 ‘써밋 글로벌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팩트앤지가 강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무료 영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남구청 산하 22개 주민센터에 홍보 리플렛이 배포될 예정이며, 리플렛의 QR코드를 핸드폰 카메라로 스캔하여 써밋 글로벌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리플렛에 기재된 코드 번호를 입력하면 무료 영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팩트앤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민 복지 증진을 위한 것”이라며 “공문서 해외 제출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모·배우자의 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 공문서는 현재 영문증명서 뿐”이라고 말했다.
해외 제출 수요가 가장 많은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는 영문 발급이 불가능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팩트앤지는 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OCR)과 RAG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번역 엔진을 개발해 공문서 번역을 자동화했다. 전문 번역사가 엔진을 통해 1차 자동 번역물을 생성하고, 이를 감수하면 번역이 완료된다. 이 엔진을 통해 팩트앤지는 번역 비용과 시간을 기존 시장 대비 80% 이상 절감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저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혁주 팩트앤지 대표는 “팩트앤지는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타트업”이라며 “유학, 취업, 이민, 국제 결혼, 국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경우에 필요한 문서 번역 및 인증 서비스를 AI 기술 기반 번역 엔진을 활용해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팩트앤지는 향후 무료 영어 번역 서비스를 서울 전역, 경기도, 6대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혁주 팩트앤지 대표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업체 와이엘피의 대표로서 약 2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후 티맵모빌리티에 회사를 매각한 경험이 있다. 재창업에 도전한 이혁주 대표는 비정형화된 화물 업계를 혁신한 경험을 활용해 번역 시장과 번역 업계 또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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