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 현장방문
LP가스 안전관리 이행상황 점검
LPG 고무호스 금속배관으로 교체
정부가 인적오류로 인한 LP가스 사고 방지를 위해 부탄캔 파열장치 기능을 강화하고 노후·방치 액화석유가스(LPG) 용기수거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LPG충전소를 방문해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휴가철 대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충전소 설비 안전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올해 초 인적오류로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인적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충전절차안전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이행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LPG충전소 이외에도 여름철 캠핑 증가에 따른 부탄캔 파열사고, 서민연료의 핵심시설인 LPG용기·저장탱크에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한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1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부탄캔 파열사고 방지를 위해 파열방지기능 작동 중 내부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접합 강도 상향 등 제품 안전성능 강화를 추진한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난방용 제품 대상, 산소결핍안전장치 장착 의무화와 조기 도입을 위한 제조사 기술지도와 성능시험을 지원한다. 보일러 배기통 이탈 안전장치 기준 신설과 보급 확대로 배기통 빠짐으로 인한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식당용 연소기 등에 사용가능한 대용량 퓨즈콕 개발을 추진하고 주택, 식당 등 연소기 철거 시설대상 현장 긍급조치를 위한 막음조치용 안전캡을 보급할 예정이다.
LPG 소형저장탱크 제조·설치·공급 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LPG 배관망 공급지역 등 방치 LPG 용기 대량 발생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방치 LPG용기 수거사업도 추진한다. 시고에 취약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개선을 지원해 가스안전 확보와 안전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민 생활 속 LPG사고 사각지대는 적극 발굴·해소, 현장 안전관리의 주체인 사업자·종사자가 스스로 안전규정 준수를 위한 민간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과제별 추진계획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LPG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현재 추진중인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는 한편 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부탄캔·용기·저장탱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서민연료인 LP가스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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