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기업 위펀(대표 김헌)의 자회사 ‘위펀풀필먼트’가 지난 6월 28일 B2B 종합편의점 물류 및 유통 기업 일화로지스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앞서 위펀은 작년 12월 개인 편의점 1위 종합물류회사 (주)우린을 인수했다. 이후 ‘위펀풀필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위펀 자체 서비스를 위한 물류 및 유통뿐만 아니라 (주)우린이 진행하던 개인 편의점 물류 및 유통, 3PL(3자 물류)까지 다룰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인수는 ‘위펀풀필먼트’가 B2B 종합편의점 물류 및 유통 기업으로써 전국 단위의 물류와 유통 거점을 조성해 압도적인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확장된 규모와 인력으로 위펀의 ‘스낵24’, ‘조식24’ 등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사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일화로지스는 인천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단위 B2B 종합물류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탄탄한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 상온 및 저온 상품을 약 1200개의 SKU(취급 품목 수)를 운영 중이다. 일화로지스 물류와 결합할 경우 위펀 풀필먼트는 약 4500개의 SKU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위펀 서비스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개인 편의점 운영 사업주에 다채로운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위펀은 일화로지스 인수를 통해 위펀풀필먼트가 더욱 강력한 물류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먼저 일화로지스의 거점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증대 중인 위펀풀필먼트의 물류와 유통을 전국 권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어 상품 SKU 다각화, 서비스 질 증대 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개인 편의점 대상 무인화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탄탄한 물류를 비롯해 무인 사내 카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개인 편의점에 운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국내 편의점 기반 물류 및 유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헌 위펀 대표이사는 “이번 일화로지스 인수로 위펀풀필먼트는 규모의 경제를 갖춰 더욱 강력한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혁신과 핵심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고객사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펀은 ‘스낵24’를 비롯한 100여 개의 기업 복지·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2023년에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위펀풀필먼트의 성장과 고객사 확장을 통해 매출 규모가 지속 성장 중이다. 2024년 상반기에만 8500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으며,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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