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안드레이 카르파티(사진)가 인공지능(AI) 통합 교육 플랫폼 회사를 설립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르파티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유레카 랩스’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교사가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설계하고, AI 교육 어시스턴트가 학생들이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처음 선보일 제품은 학부 수준의 수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르파티는 “인간 교사는 AI의 공생으로 공통 플랫폼에서 전체 커리큘럼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성공하면 누구나 쉽게 무엇이든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파티는 AI 업계에서 핵심인사로 통한다. 그는 2015년 오픈AI 창립 멤버로 활동하다가 2년 후 테슬라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시스템(FSD)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2023년 초 오픈AI로 재합류했으나 올해 2월 회사를 떠났다.
카르파티는 “유레카랩스는 AI와 교육에 대한 약 20년간의 내 열정의 정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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