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4대천왕으로 불리는 가수 故현철(본명 강상수)의 장례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이 오는 18일 오전 7시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현철 장례위원 측은 매체를 통해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되는 가수장으로 현철 선생님이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라고 밝혔다.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왔다.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트로트 4대 천왕’이라 불린 현철은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9년 ‘무정한 그대’를 발매하며 27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며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그가 부른 ‘봉선화 연정’은 그에게 첫 KBS 가요대상을 안겼다. 1990년에도 ‘싫다 싫어’로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대통령표창), 2006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으며 가요계 큰 선배로 존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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