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가 이윤진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혼 후 발리에서 호텔 홍보 이사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윤진의 일상이 담겼다. 이윤진은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으나,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리며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세월이 흘렀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됐을 때 미래가 안 그려지더라”고 이혼 계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아들이 처음에는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게 또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매일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 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나만 더 힘들어지는 거지. 정신적으로”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엄마가 너무 작아진 것 같다고 했더니 소을이가 ‘엄마는 여태까지 우리를 잘 키우면서 수많은 일을 해왔고, 여기 와서도 날 너무너무 잘 서포트 해주고 있고. 엄마라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건데’라고 하는데, 되게 고맙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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