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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다 좋은 韓 방산… 2분기 실적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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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방산 회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해외 수주에 따른 성과가 2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된 덕분이다. 지정학적 갈등, 각국 군비 증강, 미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향후 방산 수출 전망도 밝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5547억원, 영업이익 20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48.4%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9일에는 루마니아와 1조3829원 규모의 K-9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객 수요 증가로 민항기용 엔진 물량이 늘어난 점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K-9 자주포. / 육군 제공
K-9 자주포. / 육군 제공

한국항공우주(KAI)는 2분기 매출 91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각각 24.4%, 55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의 마무리가 지연됐으나 아랍에미리트(UAE)·이라크로의 수리온 수출(약 1조7000억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FA-50 수출(약 1조1000억원)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산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향후 중앙아시아 전투기 수출 협력도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2분기에 매출 98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4%) 줄어들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 폴란드로의 K2 전차 수출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5월 페루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를 총 30대 수출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6000만달러(약 830억원)다.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고속철 해외 수출도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차륜형장갑차 K808. / 현대로템 제공
차륜형장갑차 K808. / 현대로템 제공

LIG넥스원은 2분기 매출 6860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37% 증가할 전망이다. UAE 2조7000억원, 사우디아라비아 4조3000억원 등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수출 계약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탄약을 주로 생산하는 풍산도 2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분기 매출은 1조2672억원, 영업이익은 127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각각 22%, 136%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한국 방산 기업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대선이 끝나는 11월까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중동과 유럽 각국이 국방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도 언제 끝날지 몰라 이 지역 방산 수요가 견조하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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