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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16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6.46%(1만200원) 오른 16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08%(1700원) 높은 15만9600원에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209만828주로 전날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6조3046억 원으로 1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3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38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 호평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금 안 사면 후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곽 연구원은 “적용처 증가로 온디바이스에 탑재되는 모바일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2.5D 빅 다이 본더’ 수요가 매우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 한미반도체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7% 하락했다. 1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 삼성생명, SK스퀘어, 크래프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18%) 높은 2866.0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전날보다 6.54%(2850원) 내린 4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3%(450원) 낮은 4만3100원에 출발해 줄곧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216만350주로 전날보다 17%가량 늘었다. 시총은 2조4775억 원으로 1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6위로 내렸다.
기관이 52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15억 원어치를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화장품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주가 급등 이후 되돌림 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4% 하락했다. 23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6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7포인트(1.56%) 낮은 839.6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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