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가격경쟁력과 보안 기능을 높인 업무용 PC ‘위북(We-Book)’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16일(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위북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도입한 업무용 PC ‘온북’을 보완해 위북을 개발했다. 위북과 온북은 출장·재택 근무 환경에서도 사무실과 동일한 조건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같으나 소프트웨어는 다르다.
온북이 업무망과 인터넷망에 각각 가상기계(VM) 소프트웨어, 고비용 외국산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면 위북은 가상데스크톱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두 개의 국산 가상기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30~40%가량 줄이고 보안 기능도 고도화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운영체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 오에스(OS) 보급 확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부발전은 여기에 자체 기술을 녹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업무, 인터넷망을 사용하려면 두 대의 피시를 사용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노트북 피시 한 대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효율은 높이고 예산은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6주 만삭 때 낙태 영상 올린 유튜버, 살인죄 적용 가능…최소 5년 이상 실형” [법조계에 물어보니 451]
-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코앞인데 ‘발등 불’…벌써 국민적 관심 줄었나
- 관저에서 토스트 만드는 尹 비공개 사진도…대통령실, 포토에세이 발간
- “매일 성관계 원한다” 가출 청소년 노린 ‘나쁜 헬퍼’
- [데일리 헬스] 닭고기·오리고기 잘못먹었다가…‘캄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주의보
- 스탠딩에그·홍이삭·유다빈밴드 등 ‘해브어나이스데이’ 1차 라인업 공개
- ‘크리에이티브돌’ 다크비, 17일 미니 8집 ‘얼반 라이드’ 발매
- LH, 하반기 15.3조 공사·용역 발주…”건설경기 활성화 도모”
- CJ올리브영, 임직원 인사이트 공유의 장 ‘러닝CON’ 성료
- KB금융, ‘국가대표 K-스타트업’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정
댓글0